유리창 청소하기 좋은 날씨와 피해야 할 시간대

 


유리창 청소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만큼 언제 청소하느냐도 중요하다. 똑같이 물을 묻히고 스퀴지로 닦아도 어떤 날에는 깨끗하게 마르는데, 어떤 날에는 금세 물자국과 줄무늬가 생긴다.

특히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고 유리 표면의 온도가 높아질 수 있어 청소하는 동안 물이 예상보다 빨리 마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햇빛이 강한 날이 유리창 청소하기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밝아서 얼룩도 잘 보이고 금방 마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빨리 마르는 것'이 반드시 장점은 아니었다.

햇빛이 강한 한낮을 피하는 이유

강한 햇빛을 받고 있는 유리에 물을 묻히면 청소가 끝나기 전에 일부가 말라버릴 수 있다.

유리 전체를 물로 닦은 다음 스퀴지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처음 적신 부분이 벌써 마르기 시작하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물방울이 있던 자리에 흔적이 생기거나 스퀴지가 매끄럽게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하게 비치는 유리라면 직사광선이 약해지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작업하기 편하다.

흐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은 흐린 날은 유리 표면의 물이 지나치게 빨리 마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흐린 날이라고 무조건 청소하기 좋은 것은 아니다.

비가 곧 내릴 가능성이 있거나 바람이 강하다면 외부 유리창 청소를 미루는 편이 낫다. 바람 때문에 먼지가 다시 붙을 수도 있고 외부 쪽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기준은 '흐린 날' 자체가 아니라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지 않고 비와 강풍의 영향이 적은 날이다.

비가 그친 직후에는 무엇을 확인할까?

비가 그친 뒤 유리창을 보면 흙먼지가 젖어 있어 쉽게 닦일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오염물이 완전히 굳기 전이라 청소하기 편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바로 청소하기 전에 날씨와 창문 주변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창틀이나 바닥이 지나치게 젖어 있지는 않은지, 다시 비가 올 가능성은 없는지, 바람이 강하지 않은지 살펴본다.

또한 외부 작업이 필요한 구조라면 젖은 바닥이나 창틀 때문에 미끄러질 위험이 없는지도 중요하다.

오전과 오후 중 언제가 좋을까?

특정 시간을 모든 집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렵다.

창문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전에 햇빛을 직접 받는 창문이라면 오후에 청소하는 것이 편할 수 있고, 오후에 강한 햇빛을 받는 창문은 오전이 나을 수 있다.

따라서 시계만 보고 시간을 결정하기보다는 해당 유리에 직사광선이 강하게 닿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바람이 강한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리창 청소에서 바람은 생각보다 큰 변수다.

깨끗하게 닦은 유리에 외부 먼지가 다시 붙을 수 있고, 물을 분사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창문을 열고 외부 쪽을 청소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강풍이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청소도구가 바람에 떨어질 위험도 있으므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외부 유리 청소를 미루는 것이 좋다.

너무 추운 날씨도 주의한다

겨울에는 여름과 반대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기온이 매우 낮으면 유리와 주변 표면의 상태가 평소와 다를 수 있고 물을 사용하는 청소가 불편하거나 미끄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외부에 물이 흘러 바닥이 미끄러워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무리해서 물청소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계절에 관계없이 날씨가 극단적인 날보다는 안정적인 날을 선택하는 편이 안전하고 작업하기도 편하다.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적시지 않는다

날씨를 잘 골랐더라도 여름에는 물이 생각보다 빠르게 마를 수 있다.

큰 베란다 유리 전체를 한꺼번에 적신 뒤 처음부터 끝까지 닦으려고 하면 마지막 부분에 도착하기 전에 물이 말라버릴 수 있다.

유리가 크다면 작업 범위를 나누는 것이 좋다.

물을 묻히고 오염물을 닦은 뒤 스퀴지로 물기를 제거하는 과정을 한 구역씩 끝내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간다.

이렇게 하면 유리 위에 물이 오랫동안 방치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내가 직접 해보니 달랐던 점

처음에는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에 창문을 닦았다. 밝은 곳에서 닦아야 얼룩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을 묻힌 곳이 너무 빨리 말라 스퀴지를 사용하기도 전에 자국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이후에는 창문에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을 골라 작은 구역씩 나눠 닦았고, 같은 유리라도 훨씬 여유 있게 물기를 정리할 수 있었다.

유리창 청소 전 날씨 체크리스트

  • 유리에 강한 직사광선이 비치고 있는지 확인한다.

  • 비가 내리고 있거나 곧 다시 내릴 상황인지 살펴본다.

  • 외부 작업에 영향을 줄 정도로 바람이 강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 비가 그친 직후라면 창틀과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 살펴본다.

  • 큰 유리는 한꺼번에 적시지 않고 구역을 나눠 청소한다.

  • 날씨가 지나치게 덥거나 추운 날에는 무리해서 작업하지 않는다.

  •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야 하는 구조라면 날씨와 관계없이 직접 청소하지 않는다.

핵심 요약

  • 유리창 청소는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지 않고 비와 강풍의 영향이 적은 날에 하는 것이 편하다.

  • 햇빛이 강하면 유리의 물이 청소 도중 빠르게 말라 물자국이 남을 수 있다.

  • 오전이나 오후를 무조건 정하기보다 해당 창문에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시간을 피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 큰 유리창은 작은 구역으로 나눠 물청소와 스퀴지 작업을 끝내는 것이 좋다.

  • 비, 강풍, 미끄러운 환경처럼 안전에 영향을 주는 조건이 있다면 외부 유리창 청소를 미루는 것이 좋다.

다음 편 예고

다음 편에서는 높은 창문을 청소할 때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을 알아본다. 손이 닿지 않는 유리를 무리해서 닦지 않아야 하는 상황과 긴 청소도구를 사용할 때 확인할 사항을 정리한다.

댓글 질문

유리창을 청소했을 때 물자국이 가장 많이 남았던 날은 햇빛이 강한 날이었나요, 아니면 습하고 흐린 날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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